관광객들 놀이시설 확충 필요성 지적…숙박업소와 연계체제 구축해야
부안지역을 찾는 외지 숙박 관광객들은 자연경관을 극찬하면서도 즐길거리가 부족한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다양한 놀이시설과 골프장 등 즐길거리 인프라 확충과 함께 펜션 등 숙박업소들과의 연계체제 구축이 강화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지역 가장 큰 숙박업소인 대명리조트와 변산반도 숙박펜션협회 등에 따르면 외지 숙박 관광객들은 국립공원 변산반도 일원 관광지와 해안도로 등 자연 경관 등에 대해선 전국 어느곳 못지 않게 빼어나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족 및 연인·친구 단위로 찾아 즐길 수 있는 유희시설·골프장·체험장 등은 타지역 유명 관광지에 비해 뒤떨어져 며칠씩 체류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는 것.
현재 부안지역에는 원숭이학교·부안영상테마파크·대명리조트내 대형아쿠아월드·곤충해양생태원·부안승마장·보안면 낙농체험장·격포 놀이시설 등이 있긴 있으나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공간과 골프장 등이 없어 아쉬움을 크게 사고 있다.
이런데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시설들마저 홍보가 제대로 안돼 외지 관광객들의 인지도가 낮은데다 숙박업소와 연계체계가 미흡해 충분히 소개되지 못하는 점도 한 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펜션 운영자는 "낮에 관광을 즐긴 관광객들이 밤에 나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냐고 묻는 경우가 많다"며 "변산반도 관광 중심지인 격포 등에 청소년과 중년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다면 체류형 관광객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관광시설들과 펜션 등 숙박시설과 연계체계 강화와 숙박관광객들에게 관광시설 이용 할인쿠폰 등의 혜택을 적극 부여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것이다"고 제시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