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 재개를 지연시킨 프로축구 경남FC의 조광래 감독이 앞으로 4경기 동안 벤치에 앉을 수 없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내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이하 상벌위)를 열고 지난 18일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 성남 일화와 원정경기에서 홍진호 주심의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 재개를 지연한 조광래 감독에게 2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200만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이로써 조 감독은 경기 중 받은 퇴장(출장정지 2경기 및 제재금 120만원)과 상벌위 징계를 더해 앞으로 총 4경기에 벤치에 앉을 수 없고, 제재금도 320만원을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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