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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 아시아 최초 '아르코 록마스터' 우승

한국 여성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2.노스페이스)이 아시아 선수로서는 최초로 아르코 록 마스터 대회에서 난이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노스페이스에 따르면 김자인은 지난 18일 이탈리아 아르코에서 열린 '록 마스터(Rock Master) 초청 스포츠클라이밍대회'에서 난이도 부문 1위에 올랐다.

 

김자인은 난이도 부문에서 1∼8위를 차지한 선수들이 클라이밍 속도를 겨루는 난이도 듀얼에서는 마지막 터치에서 실수하면서 아쉽게 2위로 밀려 2관왕을 놓쳤다.

 

그는 난이도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카타리나 포셔(오스트리아)가 포기했던 지점에서 무려 일곱 동작(4m.총길이 22m)을 더 올라가는 압도적 기량을 선보였다.

 

노스페이스는 "김자인이 록 마스터의 살아있는 전설인 앙겔라 아이터(오스트리아)와 2008년부터 아이터를 능가해온 포셔까지 완벽하게 이기면서 '아르코의 새 여왕'이라는 칭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자인은 작년 같은 대회에서는 난이도에서 3위에 머물렀으나 난이도 듀얼에서는 정상에 올라 여제 등극의 가능성을 보였다.

 

아르코 록 마스터 대회는 연간 15차례 정도씩 열리는 월드컵에서 정상급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별도로 초청해 치르는 대회로 스포츠 클라이밍계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김자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남은 월드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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