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산리 산돌마을 6.6ha 등 갉아먹어···수확량 감소 영향은 적을 듯
부안지역에 뒷날개흰밤나방이 출현해 수확기를 맞은 고구마 잎을 모두 갉아먹는 피해를 입혔다.
부안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산돌(석산앞)마을 김모씨(64)의 6.6㏊ 고구마밭중 90%가량이 줄기잎이 모두 갉아먹인 피해가 발생한 것을 지난 19일 확인했다는 것.
이같은 피해는 뒷날개흰밤나방 4령 유충이 일으킨 것으로 2~3일만에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고구마잎이 갉아먹힌 피해는 고구마가 수확기가 도달한 때 발생해 수확량 감소는 적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구마 수확은 24일로 예정돼 있다.
현재까지 뒷날개흰밤나방은 고구마만 피해를 입힌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타작물에도 피해를 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부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뒷날개흰밤나방 피해 발생을 줄이기 위해 농가에게 고구마 수확후 적용약제 살포로 월동밀도를 낮추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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