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째 효도관광
부안지역 한 여행회사가 6년째 100여명이 넘는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효도관광을 무료로 시켜주는 선행을 펴 칭송을 얻고 있다.
<유> 부안고속관광 (대표 김재근)는 창립 25주년 기념일인 9월 1일을 앞두고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부안군 관내 읍면에 사는 66~70세 이하의 생활곤란 독거노인 109명에게 제주도 여행 기회를 제공한 것. 유>
효도관광에 참여한 노인들은 국립해양유물전시관, 남농기념관, 목포자연사박물관 견학에 이어 제주도에서 한림공원, 천지연폭포, 중국상하이쇼, 제주 4·3평화공원, 제주돌문화공원, 도깨비도로, 한라수목원 등 유명관광지와 명소를 둘러보며 온갖 시름을 잊고 즐거움을 만끽했다.
부안고속관광의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제주도 무료 효도관광은 지난 2005년부터 내리 6년째이다.
김재근 대표는 "28년전부터 여행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데 제주도도 한번 가지 못한 불우 노인들이 적잖은 것을 알고 제주도 효도관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고속관광의 제주도 효도관광을 다녀온 노인들은 "생전에 제주도 여행의 소원을 풀게됐다"며 혜택을 준 여행사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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