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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아인협회 진안군지부, 농아인 45명과 영화체험

전북농아인협회 진안군지부(지부장 이용원)는 이달 25일 농아인 45명과 함께 영화'글러브'를 관람했다.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겪고 있는 농아인들이 서울, 부산 등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영화를 관람하기는 거의 불가능했다.

 

이번 농아인들이 관람한 영화'글러브'는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이야기로, 세상을 향한 소리없는 파이팅과 희망을 전달하는 메아리로 영화의 반 정도는 수화를 사용해 듣지 못하는 농아인도 영화를 관람할 수가 있다.

 

수화를 전혀 모르는 비농아인도 희망을 전달하는 메아리에 빠져 농아인과 비농아인이 함께 하나되어 감동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영화체험을 준비한 송태환 마령면 민원계장은 1년 전부터 수화를 배우고 있는 공무원으로 "농아인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다가가 함께 사는 것이 장애라는 편견을 우리 곁에서 밀어낼 수 있는 길"이라며 "이러한 마음과 사랑이 널리 전파되어 농아인과 비농아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별되지 않고 함께 어우러져 사는 행복한 사회통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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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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