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는 본사에서 동전의 원활한 유통 및 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5월 한 달동안'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전북본부 또한 이 기간, 지역금융기관 및 자치단체 등의 협조를 얻어 '범도민 동전교환운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도민들을 상대로 저금통이나 책상서랍 등에 보관중인 동전을 지폐로 교환 사용하도록 적극 권장해 나갈 계획이다.
일상적인 상거래에서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을 다시 사용하지 않고 저금통 등에 보관함에 따라 동전 유통이 제대로 안돼 매년 새로운 동전을 발행하는데 따른 막대한 비용을 절감하겠다는 것.
실제 지난해 전북지역 동전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은 33억3000만원으로 발행장수가 2596만1000장에 달했다.
여기에 소요된 동전 제조비용은 약 2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전북본부 관계자는 "동전모으기에 참여한 각 기관의 영업점에 동전교환창구를 마련하고 고객이 가져온 동전을 지폐로 교환해줄 예정이다"며 "1000원 미만의 자투리 동전은 별도 모금함을 비치해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사회복지단체 등을 선정해 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