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서·고소장 제출…경찰 수사 나서
전주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생의 이모에게 맞았다는 주장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내 모 초등학교 이모 교사(31·여)가 지난 달 29일 오후 3시께 교실에서 한 학생의 이모 A씨(34)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진단서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교사는 5학년 학생을 생활지도 차원에서 훈계했는데 A씨가 교실로 찾아와 욕설과 함께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상해 혐의를 두고 A씨를 조사하고 있으며, A씨는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전북교원단체총연합회는 이 교사의 폭행사건과 관련해 "교사를 폭행하는 것은 교권침해를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것으로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해당 학부모와 이모를 고소·고발하는 등 강력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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