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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생태관광 '진안고원 마실길' 열린다

30일 58km구간 개통…6박7일 걷기 행사 열려

평균 해발고도 300m 이상 고원지대인 진안고원에 조성된 마실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있다. 진안군(desk@jjan.kr)

계곡 물소리 들리는 호젓한 오솔길과 논밭의 전원 풍경이 펼쳐지는 '150리 진안고원 마실길'이 열린다.

 

진안군은 27일 백운면 영모정에서 성수면 오암마을까지 58km를 잇는 진안고원 마실길 개통식을 오는 30일 갖는다고 밝혔다.

 

진안고원길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형 생태관광 10대 모델 사업지로 선정된 곳.

 

군은 총사업비 8억원을 들여 주민들 왕래가 잦았던 옛 도로를 찾아 옛길의 형상을 보존하면서 마을간 이동로였던 고개를 복원했다.

 

평균 해발고도 300m 이상 고원지대에 위치한 마실길답게 맑은 공기 마시며 깨끗한 물길을 따라 걷고, 정감 있는 농촌 마을을 지나 고개를 넘는 코스로 준비했다.

 

방향표지판과 안내시설, 포토존, 쉼터, 화장실도 설치했다.

 

이날 개통식과 함께 마을축제 기획행사로 열리는'6박7일간의 고원길 걷기여행 112.5km' 행사도 시작된다.

 

고원길 걷기 여행은 58km 개통구간에 54.5km 미정비 구간을 일주일에 걸쳐 걷는 프로그램이다. 참가하면 고원길 걷기, 마을축제 참여, 진안이야기 나누기, 마을여행, 고원길 엽서쓰기 등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마을축제 홈페이지(www.jinanmaeul.com)나 조직위원회(433-5995)로 하면 된다.

 

송영선 진안군수는 "진안고원 마실길은 천혜의 산림을 보유한 진안군의 산림생태와 전통역사 및 문화를 알리고 숲길,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마실길이 지난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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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문 sandak7@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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