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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지수연동예금 관심 고조

원금보장·정기예금보다 고수익 매력

국내 증시가 폭락하면서 은행권의 주가지수연동예금(ELD)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금이 보장되면서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의 주가연계증권(ELS)와 달리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받으며 1년 만기기간 원금이 보장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ELD는 투자자금을 정기예금에 넣고 거기서 생기는 이자만으로 파생상품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올리는 구조다.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ELD는 관심을 받지 못했다. 증시 호황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내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금융 쇼크 등으로 증시가 폭락하자 재조명을 받고 있다.

 

코스피200지수 등 특정 지수를 기준으로 삼아 수익을 얻는 ELD의 구조상 기준지수가 낮아진 현재의 상품설계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시중은행 ELD의 평균 수익률은 7%대로 정기예금보다 수익이 2배 이상 높다.

 

ELD 상품은 상승형과 안정형, 하락형, 양방향형 등 4가지로 만기지수가 기준지수보다 높으면 일정 부분을 이자로 주는 상승형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최근 증시 폭락이후에는 주가가 상승했을 때 이익을 더 얻을 수 있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상품별로 기준이 되는 지수와 지수 상승폭에 따른 상품 설계가 다르기 때문에 가입전 충분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

 

만기까지 주가지수가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면 정기예금 금리보다 낮은 수익을 내거나, 아예 이자를 받지 못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만기 이전에 중도해지하면 3∼4%대의 높은 중도해지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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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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