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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축銀 예금인출 감소‥파장 작다"

금융감독원은 7개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다른 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가 영업정지 발표 사흘째로 접어들면서 감소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제외한 91개 저축은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이라며 "(상반기 영업정지 때보다) 파장이 그리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91개 저축은행에서 빠져나간 예금은 낮 12시 현재 900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에 비해 약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규모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특히 모회사(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예금인출액이 많은 토마토2저축은행에서도 낮 12시까지 빠져나간 예금 규모가 전날 230억원에서 이날 150억원으로 줄었다.

 

주 부원장은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도 어제는 항의 고객이 많았지만 오늘은 눈에 띄게 적어졌다"며 "나머지 저축은행도 창구의 대기 고객이 약 30명에서 적게는 4~5명에 불과해 차분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그는 이달 말까지 전체 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비롯한 경영실적이 공시되는 것과 관련해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한 만큼 신뢰성있는 수치일 것"이라면서도 진단 과정에서 밝혀내지 못한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영진단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드러난 저축은행들을 수사의뢰하는 문제에 대해선 "오늘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반이 구성된 만큼 검찰의 협조요청이 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후순위채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를 11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는 것과 관련해선 "판매 당시의 정황, 판매자의 설명수준, 투자자의 학력이나 연령 등을 개별 사안마다 따져 불완전판매 여부를 가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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