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선수 가운데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4일 보도했다.
포브스는 스포츠 선수와 팀, 대회, 사업 등 4개 분야에 걸쳐 브랜드 가치 상위 10위를 선정했다.
우즈는 스포츠 선수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 5천500만 달러(약 648억원)로 평가돼지난해(8천2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2위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2천6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이상의 가치를 자랑했다.
여자 선수로는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테니스)가 900만 달러로 8위에 올라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팀 브랜드 가치에서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가 3억4천만 달러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억6천900만 달러)를 제쳤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가 2억6천400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3위에 올랐다.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26)이 뛰는 아스널은 1억5천800만 달러로 8위였다.
이밖에 스포츠 관련 사업 브랜드 가치 부문에서는 나이키가 150억 달러로 1위를지켰다.
스포츠 대회로는 미국프로풋볼(NFL)의 슈퍼볼이 4억2천500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하계 올림픽이 2억3천만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2위에 올랐다.
동계 올림픽은 1억2천300만 달러로 6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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