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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최원병 회장 재선

 

최원병(사진)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18일 실시된 차기 농협중앙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 12월부터 농협중앙회 회장을 맡아온 최 회장은 향후 4년간 계속해서 농협중앙회를 이끌게 됐다.

 

최 회장은 이날 전체 대의원 289명 가운데 28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투표에서 191표를 얻어 97표를 득표한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조합장을 누르고 연임에 성공했다.

 

최 회장은 내년 3월 농협중앙회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마무리짓고 안착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맡게 된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비상근직이긴 하지만 조합원 회원수 245만명, 총자산 287조원, 계열사 22개사를 총괄하는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농업계의 대통령’으로 불리기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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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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