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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韓 국채 집중 매입

11월말 기준 16% ‘사상 최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금융시장에서 국채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내 상장 국채 보유잔고가 63조636억원으로 전체 국채 상장 잔액 394조8208억원의 16.0%를 차지했다. 이 비중은 지난해 말 13.3%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1998년 채권시장 개방 이래가장 높은 수준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국채를 매수한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비중은 2007년 말 9.2%, 2008년 말 7.0%, 2009년 말 8.4%, 지난해 말 13.3% 등이었다. 또 국채, 통안채, 특수채, 회사채 등 외국인의 전체 채권 보유 잔고에서 국채가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 말 68.6%, 2008년 말 53.6%, 2009년 말 48.8% 등으로 줄다가 지난해 말 64.4%에 이어 지난달 말에는 72.8%로 치솟았다.

 

한국 채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의 국채 ‘편식’이 심해지고 있다는 얘기다.

 

지난달 말 현재 한국 채권을 3조원 어치 이상 보유한 국가는 미국(18조8495억원), 룩셈부르크(14조1531억원), 태국(10조9432억원), 중국(10조1962억원), 말레이시아(7조8809억원), 영국(3조4504억원), 싱가포르(3조2898억원)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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