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매 방식 금리 낮아… 도내 308억원 성사
신용보증기금이 올 1월 선보인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이용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에 따르면 12월 15일 현재 전북지역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 이용실적은 479건이 등록돼 428건, 308억원의 대출이 성사됐고 현재 51건 39억원의 보증이 심사 중에 있다.
지난 9월말 기준 282건에 219억원의 보증이 이뤄진 것과 비교하면 불과 2달여 사이 건수로는 51.7%, 금액으로는 40.6%가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11월말 현재 총 1만3807건의 대출이 성사돼 1조6801억원이 지원됐다.
이처럼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가 각광을 받는 것은 중소기업이 신보 홈페이지 대출장터 메뉴를 통해 원하는 대출금액과 조건을 기입하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제시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대출이 진행되면서, 대출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각 은행들이 제시한 금리 조건을 비교해 대출 받을 은행을 선택할 수 있어, 온라인 대출장터 운영 이전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온라인 대출장터를 통해 보증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5.72% 수준으로 온라인 대출장터 운영 이전인 6.22%에 비해 평균 금리가 0.52%p 낮아졌다.
또한 이전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직접 은행들을 방문해 대출상담을 해야 했으나 온라인 대출장터가 개설되면서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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