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총 2039건의 38.5% 차지… 예금자 보호·부당채권 추심 등 많아
지난해 전북지역 금융이용자의 피해 구제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처리한 민원 중 은행·비은행권 민원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주출장소에 따르면 지난해 민원 처리 건수는 총 2039건이며 은행·비은행권 민원이 전체 민원의 38.5%인 785건에 달했으며 보험이 499건(24.5%), 증권이 19건(0.9%), 기타가 736건(36.1%)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역별 민원의 주요 내용을 보면 은행 및 비은행의 경우 전주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인한 예금자보호대상 금융회사 및 금액관련 문의, 영업정지 관련 처리절차, 금융회사의 부당채권 추심관련 문의, 부산저축은행·전일저축은행 등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후순위채권 관련 구제요청, 금융회사의 개인의 대출·연체등 신용정보 정정요구 등이 많았다.
이 밖에도 금융회사의 대출연장 거절 또는 연체이자등 이자율 관련 분쟁,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에 관한 문의, 채무감면등 채무조정 요청, 개인의 신용정보 부당조회 및 누설, 보증계약 및 근저당권설정등기 말소요청, 대출취급의 적정여부, 신용카드발급 요청·카드의 연회비 및 신용카드 사용한도 변경 관련 문의, 신용카드가맹점의 수수료 전가등 부당행위 제보, 금융회사 직원의 불친절 등이 있었다.
보험부문은 보험 가입시 보험모집인의 3대 기본 알리기(계약자와 피보험자 자필서명, 청약서부본·약관 전달 및 보험약관에 대한 중요한 내용 설명) 미이행에 따른 분쟁, 보험금 지급 지연 및 보험금 지급거절에 대한 문의, 보험모집인의 상품설명(원금보장 및 보장내역 등)의 부실·불충분 관련 분쟁 및 본인 또는 가족의 보험가입내역 조회와 관련한 민원이 주를 이뤘다.
민원 발생건수가 많은 금융회사는 보험회사 중에서는 교보생명, 삼성생명, 신한생명, 대한생명 및 KDB생명순으로 많았으며 은행등 기타 금융회사 중에서는 농협, 전북은행, 신협, 스타저축은행 및 예쓰저축은행(전주저축은행 포함)의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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