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 은행장 기자회견, 우리캐피탈 본사 이전도 추진
지난해 창립이후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2012년 경영목표를 자산 증대 등의 외형 확대보다는 실적 위주의 내실 경영에 주력할 것임을 밝혔다.
김한 은행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자산 증대보다는 내실 안정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고 말했다.
김 은행장은 우리캐피탈 본사의 전북 이전과 관련해서도 "연내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지만 현재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지자체가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있어 전북 이전의 명분이 약한 상태라 전북도와 본사 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은행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른 2011년도 결산결과 총자산이 10조7975억원으로 늘어나며 창립후 처음으로 자산 10조원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김 은행장은 올해에는 자산 증대보다는 내실을 튼튼히 하면서 실적 향상에 치중할 계획임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 전북은행은 최근 IF RS(국제회계기준) 기반의 선진 경영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새로운 '관리회계·성과·캠페인관리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면서 영업점의 세일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수도권 영업망 확대를 위해 이달 중순께 서울 잠실에 소규모 지점을 추가 개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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