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군산서 개막 12일간 열전 도내 중등 4팀, 3승 1무 '쾌조'
올 한해 도내 초등과 중학교 축구가 크게 부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첫 전국대회인 '2012 금석배 전국 초·중등학생축구대회'가 12일 군산월명경기장을 비롯해 군산시내 8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시작돼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대회 첫날인 12일 도내 중등부는 한 경기도 놓치지 않았고, 초등부도 전주조촌초와 이리동초가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도내 4개 중학교팀은 3승1무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리동중이 서울남강중에 1-0, 전주해성중이 서울재현중에 2-1, 군산제일중이 서울도봉중에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 군산제일중은 한박자 빠른 패스, 리드미컬한 공수연결을 선보이며 군산월명경기장에 모인 홈 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읍 신태인중은 광주 광덕중을 맞아 2-2로 비겼으나, 광덕중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임을 감안하면 신태인중학교가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을만하다.
이날 경기를 벌이지는 않았으나 완주중이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도내 중학교 축구의 선전이 기대된다.
초등부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전주조촌초는 경기이천초를 맞아 5-0으로 대파했다. 이에 뒤질세라, 이리동초도 경기좌항초를 4-0으로 완파했다.
부안초는 충남동성초와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문화초는 경기화랑초에 1-2로 패했고, 이리동산초는 성남중앙초에 0-3으로, 봉동초는 경기군포초에 0-2로, 구암초는 경기세류초에 1-3으로 각각 패했다.
대한축구협회·전북축구협회·전북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 58개팀, 중등부 46개팀 등 총 104개 팀이 출전, 자웅을 겨룬다.
예선전은 전면 풀리그로 치르며, 그 결과를 토대로 초등부는 1·2·3위, 중등부 1·2위 팀이 본선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최강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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