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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승마장 동호인들 뿔났다

새로 구입한 마장마술 각종시설 수개월째 창고서 낮잠 / "관리기관 전주시설관리공단 방치 이유 모르겠다"분통

▲ 전주 승마장 창고에 수개월째 방치된 장애물 경기 등에 사용되는 비품. 전주시는 올해 3590만원을 들여 구입했지만 관리기관인 전주시설 관리공단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고 있어 승마 동호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전주승마장 관리에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동호인들이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전주승마장은 전주시 호성동 1가 72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1년 전주 전국체전때 건립됐다.

 

규모는 2만3478㎡로 엘리트는 물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보금자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도내 6개 대학에서 학생들의 교양및 전공과목인 승마를 가르치는 곳도 바로 전주승마장이다.

 

승마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말에는 하루 150명 이상의 승마인구가 이곳을 찾는다.

 

그런데 건립된지 만 20년이 넘어가면서 전주승마장의 각종 시설은 낡아 제기능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마장마술이나 장애물 경기 등에 쓰이는 각종 시설은 당장 폐기해야할 정도다.

 

 

 

이에따라 전주시는 올해 3590만원을 들여 마장마술에 쓰이는 장애물 시설 등을 구입해, 관리기관인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넘겼으나, 수개월째 승마장 지하창고에 방치돼 있다.

 

승마 동호인들은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금부터 최소 3~4개월전에 각종 시설을 구입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지금까지 창고에만 쌓아두고 있다"며 "수개월째 창고에만 방치해 두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여러차례 건의를 했으나, 전주시설관리공단측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게 동호인들의 주장.

 

이와 관련, 전주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서류상 업체에서 8월 1일 납품받았으나, 27일에야 전주시에서 인수인계받은 상태"라며 "잇따른 장마와 태풍으로 활용하지 못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며 "이번 태풍이 끝나는대로 곧바로 새로운 설비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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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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