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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의 신' 양학선 챔피언 위용 과시

올 첫 국제대회 우승…2위와 큰 점수차

▲ 양학선이 8일 프랑스 라 로쉬 쉬르 용에서 열린 FIG 월드컵 대회 도마 결선에서 14.500점을 획득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전국체전 때 도움닫기 하는 양학선. 연합뉴스
고창출신 '도마의 신' 양학선(21·한체대)이 올 시즌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당당히 우승했다.

 

특히 양학선은 결승 무대에서 자신의 신기술을 쓰지 않고도 2위와 1점 가까이 차이나는 압도적이고 우월한 기량을 선보이는 등 런던올림픽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양학선은 16일 프랑스 라로쉬르욘 방데스파스에서 펼쳐진 국제체조연맹(FIG) 프랑스월드컵 도마 종목 결승에서 1-2차 시기 평균 14.50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양학선은 결승무대에서 위험이 뒤따르는 자신의 고난도 기술 대신 가장 자신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1차시기에 '여2'(난도 6.0, 손짚고 앞돌아 몸펴 공중 돌며 2바퀴반 비틀기)를 시도해 실시점수 9.200점을 받았다.

 

2차시기엔 '로페즈'(난도 6.0, 일명 스카하라 트리플, 손짚고 옆돌아 뒤 공중돌며 3바퀴 비틀기)를 시도했다. 실시점수에서 9.400점을 받아냈다.

 

양학선은 2년 전 이 대회에 출전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림픽 챔피언으로 거듭난 뒤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달라진 위상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인 '양학선(뜀틀을 두 손으로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고 착지하는 기술)'을 내세우지 않고서도 2위와 큰 점수 차를 보여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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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섭 chungd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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