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도시별 성과·과제 분석
가장 한국적인 도시를 표방한 전주시의 문화도시사업에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저변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6일 발표한 역사·전통문화도시별 성과 및 과제에 따르면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의 전당 등 1단계 핵심 기반 구축 사업과 '전주 한옥마을 문화적 경관 조성' 등이 마무리됐다. 특히 한옥마을은 문화도시 사업을 계기로 연간 약 500만 명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한식, 한옥, 한지, 한국음악, 공예, 한방, 서화, 기록문화, 종교문화, 역사문화, 축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 콘텐츠 개발은 과제로 지적됐다.
올 하반기 문을 열 예정인 한국전통문화전당을 활용해 전통문화산업에서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인력양성 등이 제시됐다.
더불어 대중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 개발·운영으로 전통문화의 저변 확대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문화도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련 사업의 민자 유치를 활성화해 도시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것.
전주시 문화도시사업은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을 전통문화의 유통·향유·소비의 중추 시설로 키우기 위해 올부터 전당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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