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국패러글라이딩리그 고창대회와 제9회 고창군수배 패러글라이딩대회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고창 방장산 활공장과 고창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한국활공협회(회장 정동안)와 고창군, 고창군패러글라이딩연합회(회장 유정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패러글라이딩 선수 200명과 전국동호인 등 총 500여 명이 출전하여 청명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대회 참석자들은 "아름다운 고창의 가을 하늘을 비행하면서 눈으로 자연을 즐기고 변화된 고창읍 시가지를 감상했으며, 온몸으로 바람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방장산 활공장은 사계절 내내 모든 방향에서 활공이 용이한 안정적인 상승기류 형성요건을 갖고 있어, 패러글라이딩 전문가들 사이에서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는 곳으로 대회 열기가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웠다.
관계자는 "본 대회를 통해 고창군이 국제적인 항공레포츠의 명소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이철수·임문섭(가야패러·플라이징), 3위-원용묵(한국패러), △여자부 1위-함현주(에어필드), 2위-조혜정(문경활공랜드)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기록은 국가대표 선발 및 내년 세계대회 출전권 부여에 반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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