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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체육, 전국대회서 잇단 승전보

궁도 개인전 '금·은·동'·전북체고 육상 2위 / 사이클·펜싱·핸드볼 등도 '금빛 쾌속질주'

올 들어 도내 각 종목의 팀들이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내는 승전보가 잇따르고 있다.

 

도체육회 궁도팀(감독 왕희석)은 지난 25일 시작된 제21회 전국남녀궁도대회 개인전에서 강병권 선수가 1위, 강장석 선수가 2위, 박태희 선수가 3위를 차지하는 ‘금은동 싹쓸이’를 했다.

 

전국 17개 시도 70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도체육회 궁도팀이 거둔 성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실제 강병권은 15중 모두 만점을 쏘며 우승했고 강장석과 박태희는 14중 동률 선수가 6명이 나왔지만 비교 쏘기에서 2, 3위를 차지했다.

 

전북체육고등학교(교장 조성운)도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쾌속행진을 하고 있다. 전북체고 육상부는 지난 28일 문체부장관기 전국체고체육대회 사전 경기 결과, 금메달 5개와 은메달 1개를 쓸어 담으며 2위에 오른 상태다.

 

전북체고는 작년 대회 때 육상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7개의 금메달로 15개 시도 중 14위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대회 개막 전에만 금메달 5개를 따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조성운 교장은 “30일부터 태권도, 레슬링, 양궁, 체조, 유도 등에서 더 많은 메달이 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도내 각급 학교와 실업팀들도 올 전국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4일 대통령기 사이클에서 삼양사는 여자일반부 종합우승을, 대한지적공사는 남자일반부 종합준우승에 올랐다.

 

이리여고 펜싱은 25일 끝난 남녀종별선수권에서 사브르 2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익산시청도 여자 사브로에서 우승했다. 남자 에빼 개인전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전북제일고 핸드볼은 종별선수권 남고부 패권을 차지하며 올 들어 전국대회 2연속 우승했다. 남성고 배구도 23일 첫 출전 대회인 태백산기를 거머쥐었다. 이리공고 육상은 춘계대회에서 남녀 해머던지기 동반 우승했다.

 

전주제일고의 스쿼시 여고부는 전주에서 열린 회장배대회에서 단·복식을 제패하는 기염을 토했다. 군산대의 남소미와 서다인은 남녀종별탁구선수권 개인단식과 복식 1위에 올랐다.

 

하이트 여자 역도팀은 실업선수권대회에서 금1, 은7, 동2개를 목에 걸며 출전 선수 전원 입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실군청 사격팀은 여자 공기권총 단체와 개인전에서 금빛 총성을 울리며 올 첫 대회 2관왕을 배출했다.

 

3월에는 원광대 레슬링팀이 회장기대회에서 금2, 은2, 동5개로 남자부 정상에 등극했다. 군산동고는 봄철 배드민턴에서 완벽한 전력으로 우승하며 값진 2연패를 달성했다.

 

이처럼 도내 각 종목의 팀들이 올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체육계에서는 2015년에는 작년 전국체전 종합 14위의 치욕을 거뜬히 떨쳐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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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yak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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