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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쓰러지고'…전북 폭설 피해 '속출'

전북에 최고 24㎝의 눈이 내리면서 26일과 27일도내 곳곳에서 사고가 빈발했다.

 전북도청에 따르면 밤새 내린 폭설로 돼지우리와 주택의 지붕이 내려앉고 차고지 지붕이 파손됐다.

 완주군 소양면과 상관면에 있는 돼지우리 2곳의 지붕이 무너졌고 김제시 교동의 한 주택 지붕이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서졌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주택 차고지 역시 밤새 내린 눈 때문에 차고지 지붕이 내려앉았다.

 다행히 가축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소방본부는 가로수가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치고 도로 위로 나뒹구는 등 15건의 사고를 접수했다.

 폭설과 함께 도로 곳곳이 얼어붙으면서 모두 253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실제로 전날 오후 4시10분께 완주-순천고속도로 상행선 오수IC 부근에서 차량 26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정모(25·여)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일대 차량 통행이 1시간30여분간 통제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남원 24㎝, 임실 23.5㎝, 익산·진안·군산 22.5㎝, 장수·김제 20.5㎝, 전주 20㎝, 완주 11.5㎝ 등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북 지역 전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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