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협, 주민 찬반 설문 뒤 市에 동의서 제출 /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소득 향상 기대
남원시 아영면이 흥부면으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아영면에 따르면 ‘흥부골 아영면 발전협의회’에서 임원진 회의와 운영위원들의 회의를 거쳐 찬·반 의견 및 변경 절차 등을 논의하고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발전협의회에서 세대별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영면은 세대별 찬·반 설문조사가 마무리되면 ‘흥부면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아영면 명칭 변경 주민동의서를 받아 시에 제출할 계획이다.
아영면은 흥부면으로 명칭이 변경되면 고랭지 농·특산물인 포도, 감자, 상추, 사과 등 흥부골 브랜드 상품의 전국 유통 확산에 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고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역고유 관광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영면 관계자는 “흥부면으로의 명칭 변경은 오래전부터 시도했었다”면서 “최근 발전협의회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면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특산물 브랜드가 ‘흥부골’로 유통되고 있는 만큼 주민 대부분이 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영면을 흥부면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 시 홍보 차원에서도 낳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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