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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 소태정고개 선형 개선 추진

국비 5억 확보 급커브 도로·경사 구간 변경 / 10년간 370건 사고 발생…통행 위험 해소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은 13일 소태정고개의 구조개선을 위한 실시설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완주-진안(소태정)간 국도(26호선) 구조개선 사업은 애초 정부안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도로와 터널 구간을 포함하는 선형개선 사업으로 총사업비 480억 원을 요구한 바 있으며, 조사설계비 5억 원이 우선 반영되고 정확한 사업기간과 규모는 조사설계 후 확정될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 2012년부터 용역을 통해 해당도로의 위험성 및 위법성을 밝혀내는 한편 2013년에는 타당성 재조사팀과 현장합동조사를 실시하는 등 국토부와 기재부,한국개발연구원(KDI)에 타당성 재조사 및 통과를 수시로 건의했다.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부귀면을 잇는 소태정구간은 잦은 사고 발생으로 진안과 장수·무주 등 동부권 주민들의 위험을 초래해왔다. 급커브와 급경사구간의 빙판길 형성 등 선형불량에 따라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지난 2002~ 2012년 사망사고를 포함해 370여건에 달한다.

 

더욱이 소태정구간은 개통 당시부터 평면선형 및 종단선형이 지켜지지 않은 위법도로여서 잦은 교통사고의 원인이 운전자 과실보다는 도로 자체 결함에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박민수 의원은 “소태정 구간의 내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겪어온 차량통행의 불편과 위험을 해소하게 돼 기쁘다”면서 “동부산악권 관광산업 활성화와 지역의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해당 사업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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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인 @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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