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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왕도'로 전주 브랜드 창출을" 전주시의회 정례회

전주시의회 김현덕 의원(삼천동 1·2·3동, 효자 1·2동)은 지난 18일 열린 제32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왕도 도시인 전주에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덕 의원은 “전주는 후백제의 도읍지이자 조선왕조의 발상지로서 고대와 중세에 존재했던 두 왕조의 왕도였다”며 “이런 역사·문화적 자원을 활용해 왕도 도시로서의 전주를 글로벌 브랜드화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는 이미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 전주’, ‘슬로시티 전주 한옥마을’등을 국제적으로 브랜드화해 지난 2002년에 비해 관광객을 20배 늘렸다”며 “그 동안의 성공적인 브랜드화 경험을 토대로 민선 6기에서도 독창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주시와 전주국립박물관이 하고 있는 ‘후백제 왕도 전주 재건’프로젝트를 바탕으로 후백제 역사공간인 동고산성과 인봉리 일대를 중심으로 후백제 문화를 복원한 뒤, 한옥마을 경기전과 오목대 등 조선왕조의 역사·유적들과 연계, ‘(가칭)왕도도시, 전주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를 중·장기적 과제로 구상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평근 의원(평화 2동)도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전주시의 문화정책에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전주시는 10여년이 넘게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통문화 도시’를 표방해 왔지만, 이제 한옥마을이라는 문화브랜드는 독창적인 유형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 ‘왜 문화도시 전주 인가’에 관한 논의가 새롭게 공론화 되어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도시 기본계획 구상과, 전주만의 차별화된 문화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역사적 문화적 자원 개발 및 문화도시 자원의 조사와 역사적 맥락 잇기 사업의 추진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시민의 문화향유권 충족과 문화 공공성의 확대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기존 문화 기반을 적극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특히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강화 전략 및 지역 균형적 측면의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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