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1 22:32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정치 chevron_right 국회·정당
일반기사

정동영 찾아간 문재인…문병호 "진정성 없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정동영 전 상임고문을 찾아간 것을 두고 당을 떠난 문병호 의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 의원은 20일 김동철 의원의 새정치연합 탈당 기자회견을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에서도 ‘왜 빤히 거절될 걸 알면서도 정 전 고문을 찾아가 입당을 요청했느냐’는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진정성 있는 행보라고 평가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 대표 측에서는 ‘이렇게 통합 행보를 열심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거절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소위 말해 친노에 대한 메시지라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문 대표는 지난 18일 오후 순창군 복흥면에 있는 정 전 고문의 자택을 찾아 1시간 30여 분간 만남을 가졌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 전 고문에게 공식적으로 복당을 요청했다.

 

하지만 정 전 고문은 “마음은 형제”라면서도 “지금은 다른 길에 서 있다. 너무 멀리 온 것 아닌가 생각된다”며 복당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