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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병원 앞 급커브길 올 연말까지 구조개선

전주시, 3월부터 28억 투입

급경사로 인해 사고위험이 높았던 전주시 중화산동 예수병원 앞 서원로의 도로 선형이 개선된다.

 

전주시는 중화산동 예수병원에서 신일아파트에 이르는 서원로(300m 구간)에 대한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을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간은 효자동에서 객사 등 시내방면을 오가는 시민들은 물론 예수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 전주신흥중·고등학교와 기전대학교, 예수대학교 학생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이지만 급경사 등으로 인해 사고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꼽혀왔다.

 

전주시는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국비 14억원 등 총 28억원을 들여 이 구간의 선형개량공사를 추진한다.

 

특히 예수병원은 사업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35필지(7736㎡)를 전주시에 기부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시는 선형개선공사가 완료되면 응급환자 긴급수송과 보행자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예수병원 앞 서원로의 구조개선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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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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