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역경제 도움…이동상점 증대·행사 활성화
하루 평균 1만 명에 육박하는 방문객이 찾는 전주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 이동상점이 확대 운영된다.
전주시는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이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현재 35개 매대로 운영되는 야시장 이동 매대를 다음달부터 총 45개 매대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와 전주남부시장 상인회는 추가 제작되는 매대 10곳 중 8곳은 공개모집을 통해 먹거리 및 소품 등을 판매토록 하고, 나머지 2개 매대는 남부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매대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10월31일 개장한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은 매주 금·토 야간에 운영되며, 현재는 남부시장 청년몰과 함께 대표적인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인근 한옥마을 관광효과와 맞물려 개장일에는 하루 평균 7000~9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고 기존 상인들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하면서 대한민국 전통시장 활성화를 대표하는 우수사례로 손꼽혀왔다.
실제로 최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개장 이후 기존 상인들의 매출액은 야시장 개장 이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10만 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시장 운영으로 연간 75~80명 가량의 일자리가 생겨 지역 고용문제를 해소하는데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기존 한옥마을, 남부시장에서 판매하는 품목과 겹치지 않으면서 많은 시민·관광객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먹거리와 소품을 판매할 수 있는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시식 품평회 등을 통해 공정하게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주 남부시장 한옥마을 야시장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상인회와 협력해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가고,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벤트 등을 적극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시장 야시장 매대 참여 신청은 남부시장 상인회(063-284-1344)를 방문해 접수하거나 이메일(naver.com) 또는 팩스(063-282-1607)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남부시장 홈페이지(http://jbsj.kr/) 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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