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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지, 직접 체험하며 더 가까워졌다

전주한지문화축제 막내려 / 황금연휴 끼고 9만명 찾아 / 지역 생산업체와 상생 도모 / 23개국 초청 세계화 열어

▲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코스튬플레이 패션쇼가 열린 지난 6일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야외무대에서 물랑루즈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한지로 만든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박형민 기자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를 맞아 진행된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임시공휴일 지정 효과를 톡톡히 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전주 한지의 세계화·산업화를 목표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16년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에 9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한지문화축제의 관람객 7만 여명보다 2만 여명 늘어난 것이다.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 측은 임시공휴일 기간이 겹치면서 한옥마을 관광객이 유입됐고 수시로 열리는 음악회와 전북현대 축구단의 사인회, 각종 경품 이벤트 행사 등을 관람객 증가의 주 요인으로 꼽았다.

 

‘전주한지, 세계속으로’를 주제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일원에서 진행된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통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활용성을 한류문화에 접목시키고, 세계적인 브랜드 육성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산업화와 세계화를 꾀하기 위한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다.

 

올해 축제에서는 공예대전시상식과 전주한지국제패션쇼, 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한지공예체험, 한지제기차기, 초대작가 ‘한지Plus’전, 한지캐릭터 포토존, 한지제기차기, 한지물싸움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조직위는 축제기간 동안 한지 소재 생산품을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체험하는데 집중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일대에서 전시·체험과 공연, 다채로운 이벤트 등을 다양하게 조합해 집중화시키면서 관람객을 끌어 모았다.

 

또 올해에는 한지와 관련이 먼 공연이나 분위기 확산용 행사들을 대폭 줄이는 대신 한지소비가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한지생산업체와의 상생을 꾀했다.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한 방안으로 가나 대사와 브라질 대사 등 23개국 외교사절단을 초청해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자리도 관람객들을 끌어모은 하나의 요인이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의 주제인 ‘전주한지, 세계속으로’와 같이 전주한지가 널리 알려지고 우수성이 입증돼 지역 한지산업이 더욱 크게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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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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