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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관광' 더 넓어진다

시, 국립무형유산원 연결 인도교 이달 착공

한옥마을에만 국한됐던 ‘전주 관광’ 범위가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전주천을 가로 질러 국립무형유산원까지 이어지는 인도교가 이달 중 착공될 예정으로 전주시는 인도교가 완공되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무형유산원과 남고산성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한옥마을 완판본 문화관에서 국립무형유산원을 잇는 길이 86m, 폭 4m의 인도교 공사에 들어간다. 사업비는 30억원이 소요되며 1년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친다.

 

시는 이 인도교 공사를 통해 한옥마을과 인접했지만 전주천으로 가로막혔던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결하고 전주천과 국립무형유산원, 최근 공사가 완료된 산성천과 남고사로 연결되는 관광벨트가 새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인도교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 스토리 텔링 구상 및 디자인 검토를 마쳤다.

 

이후 생태하천협의회와 환경단체, 역사문화 교수, 시의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스토리텔링 구상을 위한 자문과 교량 디자인에 대한 보고회를 3차례 가졌다. 이후 경관 심의와 국립무형유산원간 업무 협의를 거쳤고 최근 원가 심사와 일상감사도 마무리했다.

 

시는 인도교 공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전라감영 길 조성공사까지 마무리되면 전동과 교동, 동서학동까지 아우르는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한 전주 관광의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 인도교는 전주시 대표 하천인 전주천을 횡단해 한옥마을과 국립무형유산원을 연결하는 형태로 전주천 자연 경관을 고려한 생태와 관광, 명품까지 생각하는 다리 건설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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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종 bell10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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