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만60세 이상 검진 지원
전주시의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주시 치매상담센터에 따르면 전주지역 65세 이상 인구 8만514명 중 센터에서 등록 관리하고 있는 치매환자는 7월 말 현재 8698명에 이른다.
게다가 치매환자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센터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치매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건강보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와 신경과 병·의원 등 29개소를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또 관내 노인복지관 및 경로당을 꾸준히 방문해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해야 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전국 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인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치료 관리비를 월 3만원(연 3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치매는 무엇보다도 조기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가벼운 증상이 있을 때부터 반드시 가까운 치매검진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주시 치매상담센터는 치매 예방교육과 치매 무료검진사업, 치매치료 관리비 지원 사업, 인지 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사례관리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치매관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치매상담센터(281-6291~5, 6248)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