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도심 열섬현상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기위해 모니터링 망을 늘린다.
전주시는 내년까지 기존 대기측정망 4곳을 포함해 총 22곳에 도심열섬 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심열섬 측정망이 설치되는 지역은 상업지역 4곳과 주거지역 7곳, 주거·녹지 3곳, 녹지지역 4곳, 하천변 2곳, 공업지역 1곳, 도로변 1곳이다.
전주시는 올해말까지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열섬 모니터링을 위한 운영프로그램 및 서버를 구축하고 열섬 영향인자인 온도와 습도, 풍향, 풍속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상관측장비 8개를 설치한다. 또 바람길과 녹지시설 등이 도심열섬현상을 완화시키는데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협의를 거쳐 녹지지역 및 하천변에도 열섬측정망이 설치된다.
전주시는 내년 4월까지 도심열섬 측정망 설치를 완료하고 5월부터는 본격적인 열섬 및 여름철 고온현상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데이터베이스는 전주시가 열섬완화 및 도시기후 개선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공동주택의 도시관리계획 수립시 열섬저감대책을 적용하는 등 도심열섬 저감을 위한 장기적인 개선대책의 기초 자료와 도시관리·개발 계획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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