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구원 분석 결과 2020년 4만4000여명
국내 최대 식품전문산업단지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고용창출 효과가 4만여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5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식품산업 경쟁력의 원천, 국가식품클러스터:도약과 응집을 위한 제언’에 따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산업단지 건설)이 완료되면, 전북도 GRDP(지역 내 총생산)의 3.7%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향후 클러스터 내 연구개발 기반이 다져지고 조성 사업이 끝나는 2020년에는 최대 4만4000여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 7일 정부기업지원시설이 문을 열며 운영이 본격화된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올해 현재 국내외 20개 기업이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5개 기업이 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전북연구원은 기업 유치 전략으로 ‘한중 공동 협력형 식품클러스터 구축’, ‘공동물류센터 건립’,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컨설팅’을 제안했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입주 예정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해외 인증제도 관련 컨설팅 문제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식품 무역상사 입주를 적극 지원하고 집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 정부기업지원시설은 2014년 7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올해 10월 완공됐다. 부지면적 5만2675㎡, 건물 연면적 2만8705㎡, 건물 6개동 규모로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는 식품산업진흥법에 근거해 2011년 2월에 법인으로 설립됐다. 이 곳은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식품산업집적에 관한 정책개발 및 연구, 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 및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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