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의 무성서원과 고창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 후보에 선정됐다.
대상 후보 선정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가 심의해 신청한다. 최종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 선정은 내년 7월까지 이뤄진다.
전북도는 이번 세계유산 신청대상 후보 선정을 계기로 이코모스(ICOMOS)가 정읍 무성서원에 대해 세부 지적한 사항들을 보완하고, 고창 갯벌에 대해서는 갯벌 출현 종 목록 작성 및 기초생산량 연구 등 갯벌연구사업과 해외전문가를 통한 신청서 초안 검토 등을 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지역은 지난 2000년 고창 고인돌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판소리(2003), 매사냥(2010), 농악(2014), 익산백제역사유적지구(2015)가 등재돼 현재 5개의 세계유산을 보유 하고 있다. 이 외에도 백제역사유적지구 확장등재, 동학농민혁명기록물, 남원·장수 가야고분군, 벽골제 유적을 추가 등재시킬 예정이다.
노학기 전라북도 문화유산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전 세계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쉽지 않지만 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다”며 “2022년까지 현재 등재된 5개를 포함해 10개를 등재시켜 전북을 세계유산의 보고(寶庫)로 발돋움시키고, 등재된 세계유산을 보존 활용한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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