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완공 계획…지역 경제 활성화·연료비 절감 기대
진안군이 추진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오는 2월 시작된다. 완공은 내년 11월. 사업이 완료되면 진안읍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져 읍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실현 지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제10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이 세워지면서 단초가 제공됐다.
이 계획에 진안군이 포함됐던 것. 그 후 지지부진하다가 2015년 (주)군산도시가스가 전라북도 및 진안군과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공급사업자가 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하나는 임실에서 진안까지 연결되는 주배관 공사, 또 다른 하나는 주배관에서 각 수요처에 닿는 공급배관 공사.
이 두 가지 공사에 드는 사업비는 모두 500억원가량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주배관 공사에는 420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며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맡아 시행한다.
각 가정으로 연결되는 공급가스 배관 공사에는 80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주)군산도시가스가 맡아 진행한다.
공급가스 배관 공사를 위해 군은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여기엔 연차적으로 80억원이 투입된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사업이 완료되면 관내에 여러 가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저렴한 도시가스 사용이 가능함에 따라 산업시설 유치가 용이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시가스 사용으로 연료비가 감소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이를 사용하는 주민들은 세대 당 월 6만4000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000세대가량이 연간 절감하는 에너지 비용은 모두 합쳐 23억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군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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