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시민들에게 힘찬 도전과 용기, 따듯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할 ‘춘향애인 글판’ 문안을 오는 21일까지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춘향애인 글판’은 2014년 4월 이후 남원시청 민원봉사실 외벽에 설치된 현수막으로, 딱딱한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어나 시민과의 감성적 소통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
공모 대상은 연령과 거주지에 상관없이 남원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문안 내용은 모든 세대에게 따뜻한 위안과 새로운 희망을 주거나 계절성과 지역성 등을 잘 드러내는 글귀로 한글 2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글판 담당자 이메일(korea .kr)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문안은 남원시 시정조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28일 남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선작은 3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새싹이 돋으니 빗장이 풀리고 꽃 내음 퍼지니 마음이 열리네 △시원한 지리산 계속 물소리에 내 마음은 당신 안에 있네 △덕음산 솔바람이 오곡백과 물들이니 익어가는 너를 따라 내 마음도 풍년이네! △타인에게 손을 내밀면 이웃 이웃에게 손을 내밀면 가족이 된다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