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의원 "교통정체 해소" / 전주시의회 5분 발언 요약
전주시의회는 지난 10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전주시 구·동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5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 주요 현안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남관우 의원(진북·금암1·금암2동)=지난 제336회 정례회에 집행부에서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 예산서, 기타 사업 관련 서류에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존 주소 사용이 있었다. 새 도로명주소 사용을 위해 20억 원의 시민 혈세를 사용해 주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을 권장하면서, 정작 전주시는 공문서에 포함되는 주소를 기존 주소와 새 주소를 혼용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전주시는 말로만 도로명주소를 사용해야 한다고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병하 의원(덕진·호성동)=전주동물원 주차공간이 태부족한 상황이며 동물원에서 호성동을 잇는 도로는 차량이 정체돼 흡사 주차장처럼 변하기 일쑤다. 전주동물원의 호성동 방향에 후문과 주차장 설치를 제안한다. 동물원 후문과 주차장의 설치로 동물원을 찾는 관람객과 도로 이용자가 분리돼 되풀이되는 교통정체 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고, 동물원에 입장하기 위해 긴 줄을 서야 하는 관람객들도 빠른 입장이 가능해지게 될 것이다.
△송정훈 의원(조촌·동산·팔복·송천2동)=월드컵경기장 일대는 전주IC 부근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혁신도시, 법조타운이 근접해 있고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대규모 회의나 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최적지로써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행사도 가능하다. 종합경기장 이전사업의 대안으로 월드컵경기장 일대에 호텔, 컨벤션센터와 종합스포츠타운 그리고 대규모 위락시설이나 음식쇼핑 타운이 결합된 관광레저스포츠타운의 추진을 촉구한다.
△이기동 의원(완산, 중화산1·2동)=전주시 신성장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등에는 탄소 소재 및 복합재 제품 관련 우선구매의 근거가 명시돼 있다. 그런데 전주시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첫 마중길 사업’에서 탄소제품의 사용계획이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탄소 발열 의자 6개와 탄소 볼라드 24개소가 전부였다. 탄소산업 수요처 창출의 시작이 곧 우리 스스로 탄소산업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탄소도시 전주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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