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많은데 7개월째 공석
7개월 째 수장 공백 상태에 놓여있는 국민연금공단 내부에서 하루 빨리 이사장이 부임해, 전북혁신도시 시대에 맞는 조직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관련 의혹으로 문형표 전 이사장과 홍완선 전 기금운용본부장이 구속수사를 받는 등 안팎에서 큰 홍역을 치렀다. 아울러 최근 서울남부지사에 마련한 회의실 문제 등 지역상생 현안도 산재해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한 관계자는“기관장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민연금의 뚜렷한 입장을 표명하고, 지역과 상생하기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연금복지와 금융전반에 해박한 지식과 경험은 물론 혁신도시 기관장으로서 감각이 있는 사람이 차기 이사장에 적임이라는 이야기가 내부에서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연금공단 신임 이사장과 기금운용본부장에는 문형표 전 장관과 홍완선 전 본부장처럼 재계와 금융업계의 논리에 치우친 인사는 배제돼야 한다는 논리도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하마평에는 국정기획위 자문위원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주 전 더불어 민주당 의원을 포함해 사회분과 위원장인 김연명 중앙대 교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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