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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이긴 與 책임감 가져야"

정세균 前의장 전북 방문
“일터 만들어 떠나지 않게”

정세균 전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북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북도는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이 떠나지 않게 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의장은 5일 전북도의회를 방문해 “도민의 성원으로 명예롭게 국회의장직을 마칠수 있었다”며 전북도민에 감사인사부터 전했다.

지난 5월말 국회의장 임기를 마치자마자 6·13 지방선거 지원유세에 나섰던 그는 “신세진 정치인을 돕는게 도리고, 민주당 승리를 위해 역할하는 것이 맞다”면서, “이번 선거는 과거 두 정권의 실패에 대한 심판과 문대통령 노력에 대한 격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승리한 만큼 민주당이 책임감을 갖지 않으면 다음 총선에서 전북도민이 또 다시 회초리를 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태와 관련해서는 정부차원에서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답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서남대 문제는 공적영역이라 해결이 가능했지만 민간영역(기업)은 노력했지만 해결이 안 됐다”며, “도민들에 송구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새만금은 정부가 약속한대로 이행하도록 두고, 전북도 차원에서는 일자리를 만들어 전북을 떠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대한민국 공동체를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자리를 탐하거나 욕심을 낼 계획은 없고, 정치 품격을 높이고 인재를 양성하는데 역할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총선에 나설 것인지는 지금 단언하기 어렵지만 나라에 헌신하는 것이 정치적 혜택을 많이 본 이로서 마땅히 취해야 할 도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장은 국회 정계개편 가능성은 낮게 봤다. “지난 총선 민심이 여소야대 다당제에서 협치를 잘하라는 것이었다”며 “총선이 임박하면 모를까 당장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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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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