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첫 ‘인구정책 시민원탁토론회’를 열고, 시민의 여러 인구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해 눈길을 끌었다.
‘저출산과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의제로 한 이번 토론회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각계각층의 시민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각자 생활 속에서 느꼈던 일들을 자유롭게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기존의 일방통행식 발표형 토론에서 벗어나 상하 개념이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의제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군산시 인구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인구정책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들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인구구조 불균형의 위기를 인식하고 시민과 함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 시민 아이디어 공모, 설문조사, 한줄 소망메시지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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