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에코시티 내 부지 매각 계획
전주시 적극적 매입 의사 “활용방안 검토”
전주시가 ‘신(新)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전주 에코시티 내의 옛 기무부대 부지 매입에 나선다.
국방부는 옛 기무부대가 쓰던 부지 11곳 중 전주와 경기 의정부, 창원, 인천 부평구 등 4곳 부지를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중 전주 에코시티 내에 있는 기무부대 부지는 총 3만8000㎡(1만1500여평) 규모다.
국방부는 “의정부, 전주, 창원 부지는 도심지에 독립적으로 위치해 지자체에 매각·교환하면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효과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지역 대표 신도시로 떠오른 에코시티 내 기무부대 매입에 적극적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감정평가 등을 근거로 매입가가 산출되면 기무부대 부지 매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활용방안은 차차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600단위 기무부대는 서울을 포함해 광역 시·도 11곳에 설치한 대령급 지휘 부대였다. 통상 600, 601, 608, 613 부대 등으로 불려 이른바 600단위 기무부대로 불렸다. 이들 부대는 지난 9월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창설되면서 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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