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연안에 해삼 73만 6000여마리 방류

군산시는 20일과 21일, 24일 3일간에 걸쳐 군산시 연도·관리도·방축도 해역에 해삼종자 73만 6000여마리를 방류한다.

이 사업은 수산물 수출전략품목 육성 및 군산옥도 연안바다목장 조성 사업과 연계해 경제성 어종의 자원회복은 물론 지속적인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지난 6월께 우량 어미로부터 인공채란·부화해 약 5개월간 사육한 종자다.

사전현지 검수 및 전염병·유전자 검사를 거쳐 방류 후 1년 6개월 정도가 경과하면 상품으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분야 10대 수출전략 품목으로 선정된 해삼은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며, 항암작용 효과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웰빙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한 바다의 바닥에 서식하며 뻘 속의 유기물을 먹어 바다정화에도 도움을 주는 어종이다.

이성원 군산시 해양수산과장은 “앞으로도 수산종묘 방류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종묘생산을 사전 확인하고 방류 시까지 집중 관리해 우량종묘 생산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방류 대상 해역은 일정 기간 채취 금지 등 지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환규 tomy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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