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준법지원센터는 최근 일손이 부족한 고령·장애인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80명을 투입해 거름주기·잔가지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사회봉사는 본격적인 과수재배가 시작되기 전 토양 등을 정비해 농가에 더 많은 수확을 거두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했으며, 농가의 신청으로 이뤄졌다.
과수농가 황 모씨(62)는 “농기계 사고로 허리를 다쳐 도움 없이는 과수농사를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사회봉사자들의 도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사회봉사자 김 모씨(50)는 “내가 나르는 비료 한포대가 농가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꼈다”며 “부모님을 돕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군산준법지원센터는 2013년 5월부터 수혜자가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봉사 제반여건, 공익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고려해 도움을 주는 수혜자 중심의 ‘국민공모 사회봉사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무료 이·미용봉사, 경로당 청소, 고령농가 일손돕기 등에 734명의 사회봉사자가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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