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주요부처 차관 및 실·국장 만나 국가예산 확보·현안사업 건의
도, 신규 사업 중심 지휘부 등 부처·국회 설명 활동 전개 방침
정부 부처별 예산편성이 이번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8일 주요부처 차관과 실·국장 등을 만나 2020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과 타당성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를 만나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10억 원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 구축’ 설계비 5억 원, ‘김제용지 가금밀집지역 축사 매입’ 사업비 9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정경훈 국토도시장과 장영수 도로국장에게는 ‘익산 국가산업단지 내 부족한 기반시설(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개량·확충’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등 50억 원 요청과 함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에 전북지역 구간 30곳 이상 반영,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전북지역 3곳 구간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송 지사는 또 해양수산부 김양수 차관을 만나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및 총사업비 변경의 신속한 추진과 함께 기본·실시설계 용역비 31억 원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송 지사는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윤종인 차관과 관련 실·국장 등을 만나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이양에 따른 재정 감소분 보전방안 마련과 현행 원전 지역자원시설세 납세지(원전 소재지)를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관할 지자체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지방세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고군산 군도 내부도로 개설’ 관련 국비 70억 원과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난 취약시설 정비를 위해 국비 91억 원의 반영 필요성도 피력했다.
전북도는 부처 예산편성이 본격 시작되는 이달 중으로 신규 사업과 쟁점사업을 대상으로 지휘부들이 부처 예산편성 전 사전 설득작업을 펼쳐 부처 단계에서 예산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쟁점사업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과 사전 협의하는 등 정치권과의 공조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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