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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작가,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전주 gallery숨 ‘공감-공유’전 네 번째, 30일부터

김수진 작가 작품.
김수진 작가 작품.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나한테서 떨어지고 너한테서 멀어지고….”

영원히 만날 수 없는 두 방향성, 그래서 전시 제목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고 아련해진다.

김수진 작가가 열한 번째 개인전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전을 연다. 30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주 gallery숨.

이번 전시는 gallery숨의 전시공간지원 기획 ‘공감-공유’전의 네 번째 무대다.

관련 없는 둘 이상의 화면이 한 화면에 병치되는 구성으로 시각적 새로움을 더 한 작품만큼이나 ‘ㅂㅜㅌㅈㅏㅂㄷㅏ’, ‘ㅈㅡㄹㄱㅓㅇㅜㅁ’ 등 자음과 모음으로 해체된 작품 제목도 눈길을 끈다.

“단단히 고정된 몸은 붙잡힌 바 되어 절대적 안정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좌로도 우로도 치우치지 않고 걸어가야 하는 길이 있습니다. 소리 없이 함몰되어가는 세계 속에서 현명한 기도자는 깨어 읽고 찾고 배우며 씨름하고 있습니다.”

김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공부했으며,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1997년부터 열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초대·단체전에 참여했다. 전북판화가협회, 지속과 확산, 전북대서양화회, 화기애애, 전북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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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전주gallery숨 #공감공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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