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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도소 수형자,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서 금상 수상

군산교도소(소장 김영식) 수형자 서 모 씨(지적장애 3급)가 최근 개최된 ‘전국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제과·제빵직종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서 씨는 지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값진 결과를 얻었다.

서 씨는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에서 장애인 수형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활직업훈련생으로, 평소 앓고 있던 지적장애로 인해 다른 장애인과 달리 제과·제빵 교육을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지적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고 이에 군산교도소는 재활직업훈련관 내 전담 훈련 교사와 외부 강사를 지원, 그의 장애 정도를 고려한 전문적이고 체계적 맞춤형 개별훈련을 지원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수형자 서 씨는 “도움을 준 관계직원과 지도강사에게 감사하다”며 “꿈과 희망을 갖고 출소 후 재활 훈련을 통해 습득한 제과·제빵 기술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해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신체의 불편을 극복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지속해서 기술을 연마해 출소 후 생활의 터전을 가꾸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내실 있는 직업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도소 내 재활직업훈련관은 전국 직업훈련교도소 중 유일하게 장애인 수형자들을 선발해 직업훈련을 하는 곳으로, 장애인에게 적합한 취업 유망직종의 직업훈련을 실시해 자격증 취득 및 재활능력을 고취하는 등 출소 후 성공적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2003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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