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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공설시장, 전국 최초 전자 가격표시기 시스템 도입

군산공설시장에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가격과 원산지가 표시되는 전자 가격표시기(ESL)가 도입·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8월 29일 전통시장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전자가격표시기 도입을 위한 상생 지원식을 가진 후 지난달에 전자가격표시기 650여 개를 군산공설시장에 설치했다.

이런 가운데 김광재 전북지방벤처기업청장이 최근 공설시장을 방문해 전자가격표시기 현장 시연을 갖기도 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판매되는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아 믿고 물건을 구매할 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일부 가격 표시가 되어 있는 전통시장에서도 일일이 수기로 적어야 하거나 매일 바뀌는 시세와 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문제점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군산공설시장에 설치된 전자가격표시기 시스템의 경우 가격과 원산지가 자동으로 바뀌는 것으로, 상인회 사무실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각 점포에 비치된 제품의 가격과 원산지를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LG CNS 자동화 사업부에서 분할 설립 된 중소기업인 ㈜에이텍에이피에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및 기기를 지원해 추진됐다.

강영자 군산공설시장 상인회장은 “전자가격표시기 도입 이후 판매대도 깔끔하게 정비됐다”며 “모든 상인들이 힘을 합쳐 고객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생지원은 판매대 정비가 되어 있는 20개 점포, 650개 상품에 대해 시범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군산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상인 스스로 가격과 원산지 표시에 대해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그 범위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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