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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고령 600년 팽나무 지키자" 군산교육희망 ‘천년 하제’ 기획전

군산교육희망 네트워크가 전북도 내 최고령 팽나무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천년 하제, 그리고 중제·상제’ 기획전을 오는 28일 부터 다음달 3일까지 개최한다.

군산시가 보호수로 지정한 하제마을 팽나무는 수령 600년이 넘는 도내 최고령 거목으로 높이 13m, 둘레 600cm이며, 그 웅장한 자태가 천년 하제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품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수령이 600년을 넘는 팽나무는 15그루에 불과하고, 전북도에는 하제 마을의 팽나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년하제’ 팽나무 지킴이 활동의 시발점이 될 이번 전시회는 군산 근대역사문화거리의‘평화바람부는여인숙’에서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하제 사진전, 원주민 구술, 활동가 대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생생한 자료와 구술을 통해 하제마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좀처럼 만나기 힘든 60~70년대 하제포구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고, 하제ㆍ중제ㆍ상제의 숨은 이야기가 원주민의 기록과 구술로 소개될 예정이다.

상제와 중제는 군산 하제포구의 북쪽에 자리했던 마을이지만 일제강점기 가미가제 비행학교, 미군정 시기 B-26 폭격기 활주로 공사로 인해 사라진 한국근대사의 현장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김중규 관장은 “하제가 군산의 중요 지역임에도 역사적 자료가 빈약해 관련 연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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